삼성중공업 주가 전망 2026: 실적 개선과 투자 포인트 분석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113.27% 급등하며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6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2028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최신 실적, 수주 현황, 그리고 2026년 주가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드립니다.
2025년 실적과 주가 흐름
삼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9% 증가했습니다. 이는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이 감소하고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 매출이 증가하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덕분입니다. 2025년 누적 매출은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말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인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는 2025년 10월부터 조정을 받았으나, 이는 충분한 눌림목으로 평가되며 2026년 재상승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삼성중공업 주가는 113.27% 급등하며 조선업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주 실적과 수주 잔고
삼성중공업은 2025년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7211억원에 수주하며 2026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79억달러(약 11조4012억원, 43척)를 수주하며 전년 실적 73억달러(36척)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수주 내역을 살펴보면 LNG 운반선 11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9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계약 1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33척, 286억달러(약 41조2869억원)로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2026년 실적 전망
증권사들은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이 2028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26~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13% 상향 조정하며, 2026년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4분기부터 고선가 호선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해양플랜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선가 컨테이너선 소화가 2025년 3분기에 완료되면서, 4분기부터는 상대적 고선가 호선의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마진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매출이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분을 채우면서 탑라인 및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조선업 산업 전망
2026년 국내 조선업계의 수출 물량은 1046만CGT(표준선환산톤수)로 2025년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조선사들의 합산 신규 수주는 약 388억달러(약 56조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6년 국내 조선사의 핵심 수주는 LNG선과 유조선입니다. 유조선은 높은 운임을 바탕으로 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LNG선 역시 발주 확대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신조선가가 상승 전환할 전망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형 LNG 프로젝트가 본격 착공되면서 LNG선 발주가 2026년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LNG선 수요 폭발과 성장 기회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신규 LNG 운반선은 최대 250척이 필요하며, 이는 최대 625억달러(약 87조원) 규모의 시장을 의미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초대형 LNG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LNG 운반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현재 운항 중인 LNG 운반선 10척 중 4척이 20년 이상 노후선박으로, 교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특수가 기대됩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발주세 회복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이 2026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수주 목표의 절반인 약 65척이 LNG선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LNG선 수주 본격화로 국내 조선사의 실적 개선이 기존 예상치인 2027년을 넘어 2028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목표가와 투자 의견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2026년 신규 수주가 양호하고 실적 개선이 2028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 수준까지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한 만큼 2026년 조선주 투자 난이도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올해도 조선주 성장 사이클이 유효한 만큼 조정 시 비중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자 포인트 정리
삼성중공업 투자 시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한 안정적인 수주 잔고(41조원)입니다. 둘째, 저선가 호선 소화 완료 후 고선가 호선 비중 확대로 인한 마진 개선입니다. 셋째, 고마진 FLNG와 LNG선 매출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입니다.
넷째,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개선 사이클입니다. 다섯째, 2026년부터 본격화될 LNG선 발주 증가와 87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 기회입니다. 다만 2025년 주가가 이미 113%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고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